양양 손양면 맛집 ‘옛뜰’ 방문 후기 – 시원한 섭국의 정석을 맛보다
강원도 양양 여행 중 현지인들이 추천해준 손양면의 맛집 옛뜰을 방문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신선한 섭국을 맛보러 찾아간 이곳에서의 식사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방문 정보
- 방문 일시 : 2023년 9월 10일 오전
- 가게명 : 옛뜰
-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289
- 영업시간 : 09:00~15:00 (라스트오더 14:30)
- 주차 : 가게 앞 넓은 공터 이용 가능
- 접근성 : 대중교통 불편, 자차 이용 필수
첫인상과 분위기
오전 9시경 도착했을 때 가게는 이미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시골 식당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외관이 눈에 띄었고, 가게 앞 넓은 공터 덕분에 주차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창 너머로 보이는 시골 풍경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선사했습니다.
주문한 메뉴
이번 방문에서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섭국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섭국 외에도 다양한 식사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맛 평가
기대를 품고 기다린 섭국이 나왔을 때 첫 느낌은 ‘이게 바로 바다 맛이구나’ 였습니다. 국물 한 숟가락을 떠서 맛보는 순간 깊고 시원한 바다의 향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섭이 듬뿍 들어있어 씹는 맛도 훌륭했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담백해서 아침 식사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해서 섭국과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해장용으로는 정말 완벽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와 편의성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했습니다.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지의 시간도 적당했고, 식사 도중 몇 번 테이블을 살펴봐 주시는 세심함도 좋았습니다.
다만 시골 지역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자차 이용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방문에도 전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방문 팁
- 이른 오전 방문 시 비교적 한적하게 식사 가능
- 점심시간대에는 현지 주민들로 붐빌 수 있음
- 라스트오더가 14시 30분이므로 시간 확인 필수
- 현금 결제 가능 여부 미리 확인 권장
전체적인 만족도
옛뜰은 화려하거나 세련된 곳은 아니지만, 강원도 동해안만의 신선한 해산물과 시골 인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진짜 맛집이었습니다. 관광지 맛집이 아닌 현지인들이 실제로 찾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식사였습니다.
양양 여행에서 현지 특색있는 음식을 경험하고 싶거나, 진짜 바다 맛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양양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다시 들러서 이번에 못 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보고 싶네요.
이 후기는 개인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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