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안젤라분식 떡볶이세트 후기! 숨은 맛집 찾았다

군산 안젤라분식 떡볶이세트 솔직 후기

군산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안젤라분식에서 떡볶이세트를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5길 118-14에 위치한 이 작은 분식집은 동네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먼저 실용적인 정보부터 말씀드리면,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꽤 짧습니다. 저는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지만, 가게가 정말 작아서 테이블이 몇 개 안 됩니다. 전용 주차장도 없어서 근처 주차장에 잠깐 주차해야 하는 점도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게 첫인상

솔직히 말하면 외관은 평범한 동네 분식집입니다. 화려한 간판이나 세련된 인테리어는 기대하지 마세요. 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사장님이 혼자서 분주하게 음식을 만드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래된 분식집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주문한 메뉴: 떡볶이세트

가장 인기 있다는 떡볶이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세트 구성은 김밥 2줄, 떡볶이, 잡채, 오뎅 1인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구성이 꽤 알찬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맛 후기

안젤라분식-한상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음식이 나왔습니다. 각 메뉴별로 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 김밥: 요즘 트렌디한 김밥과는 거리가 있지만, 옛날 스타일의 소박한 김밥이었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고, 2줄이라 양도 적당했습니다.
  • 떡볶이: 매운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달콤한 편에 가까운 양념이고, 떡은 쫄깃했습니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그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잡채 : 매콤하면서 잡채의 고소함이 살아있었습니다.
  • 오뎅: 오뎅의 담백함과 국물의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은 충분했습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한 끼 식사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맛은 특별히 놀랄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총평 및 재방문 의사

안젤라분식은 화려하거나 특별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직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변하지 않는 옛날 분식의 맛을 원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에 다시 온다면 한 번 더 들러볼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최신 트렌드의 분식이나 인스타그램용 예쁜 음식을 기대한다면 다른 곳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순전히 맛과 가성비로 승부하는 동네 맛집이니까요.

이 후기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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