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블랙박스, 몇 초 만에 스파이 카메라로 변질 가능
일상 속 필수 안전장치로 자리잡은 차량용 블랙박스가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싱가포르 사이버 보안 연구진은 전 세계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블랙박스가 단 몇 초 만에 하이재킹되어 강력한 스파이 카메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발견은 IoT 기기의 보안 취약점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블랙박스는 운전 중 사고 기록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만큼, 해킹 시 개인의 일상과 이동 경로가 모두 노출될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리눅스 서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 급증
블랙박스 보안 위협과 함께 리눅스 서버를 노린 랜섬웨어 공격도 급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윈도우 시스템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던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이제 리눅스 서버로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국내 보안 기업 에브리존은 리눅스 서버 전용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인 ‘화이트디펜더 리눅스서버’를 출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리눅스 서버는 많은 기업들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안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SK텔레콤·KT·쿠팡·롯데카드, 연쇄 개인정보 유출 사태
2025년 국내 보안 환경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대기업 연쇄 개인정보 유출 사태다. 지난 4월 SK텔레콤 보안 사고를 시작으로 KT, 롯데카드, 쿠팡 등 굵직한 기업들의 고객정보가 연달아 유출되며 정보보안의 심각한 취약점이 드러났다.
과거와 다른 치밀한 공격 패턴
이번 유출 사건들은 과거의 단순한 해킹 사고와는 차원이 다르다. 공격자들은 서버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뒤 수개월간 은밀히 정보를 탈취했으며, 심지어 인가되지 않은 기지국까지 동원하는 등 매우 치밀하고 견고한 공격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공격 방식의 고도화는 기존 보안 체계로는 탐지와 차단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단순히 방화벽이나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이러한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G마켓 도용 의심 사고, 해킹 아니다?
지난 29일 발생한 G마켓 도용 의심 사고에 대해 제임스 장 대표는 해킹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연이은 대기업 보안 사고 속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업과 개인, 보안 의식 강화 시급
일련의 보안 사고들은 한국의 정보보안 체계가 전반적으로 재점검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기업들은 단순히 법적 의무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선제적이고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개인 역시 비밀번호 관리, 2단계 인증 활성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블랙박스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IoT 기기의 펌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접근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안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수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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