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보안사고 연쇄 발생, 기업 보안 경각심 고조
2026년 1월, 국내외에서 대규모 보안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부터 교원그룹 랜섬웨어 공격, 그리고 해외 블록체인 플랫폼의 거액 탈취 사건까지, 다양한 형태의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 경찰 출석 조율 중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저스 대표는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와 대응 방식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건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보안 체계에 대한 신뢰를 크게 흔들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의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교원그룹 랜섬웨어 공격, KISA에 추가 신고
교원그룹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데이터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추가 신고를 완료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유출된 데이터의 범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랜섬웨어는 기업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로, 최근 국내 기업들을 겨냥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교원그룹의 사례는 교육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해커, 소닉월 VPN·VM웨어 제로데이 악용해 침투
중국어를 사용하는 위협 조직이 소닉월 VPN 장비를 통해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한 뒤, VM웨어 ESXi 하이퍼바이저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가상 머신 격리를 무력화하는 정교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은 가상화 환경의 보안 취약점이 실제 공격에 악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및 가상화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로데이 취약점은 보안 패치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으로, 방어가 매우 어렵다.
트루비트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340억 원 탈취
블록체인 플랫폼 트루비트(Truebit)는 스마트 계약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공격으로 약 2600만 달러(약 34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탈중앙화 시스템의 핵심인 스마트 계약의 보안 취약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보안 점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암호화폐 및 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가 여전히 보안 위협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코드 감사 및 보안 검증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AI 기반 투자 서비스 베터먼트, 사회공학적 공격에 당해
AI 기반 자동 투자 서비스 베터먼트(Betterment)는 해커의 사회공학적 공격(기만술)에 속아 고객 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시스템 자체의 취약점이 아닌, 사람을 속이는 기법을 통한 공격이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위협의 실체를 보여준다.
사회공학 공격은 이메일 피싱, 전화 사칭, 가짜 웹사이트 등을 통해 직원이나 사용자로부터 민감한 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최근 금융 및 핀테크 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기업 보안, 기술과 인식 개선 모두 필요
2026년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연쇄 보안사고는 기업 보안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제로데이 취약점, 랜섬웨어, 스마트 계약 해킹, 사회공학 공격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다층 방어 체계 구축, 그리고 임직원 보안 교육 강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를 다루는 이커머스, 교육, 금융 플랫폼은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해 보안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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