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도 인간이다: 침해 사고 로그가 밝힌 공격자의 현실
사이버 공격자를 천재 해커로만 인식하던 시대는 지났다. 실제 침해 사고가 발생한 시스템의 윈도우 이벤트 로그와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들 역시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수하고 막히면 다시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보안 방어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공격자를 완벽한 존재로 과대평가하기보다, 실질적인 공격 패턴과 약점을 파악해 현실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AI 산업의 명암: IT는 주인공, 통신은 조연
AI 기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가운데, 분야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IT업계에서 AI는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자리잡았지만, 통신 분야는 상대적으로 조연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관계에 변화 감지
생성형 AI 확산 초기 한 몸처럼 움직였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협력 구도가 최근 이전과 다른 결을 보이고 있다. MS의 AI 주도권 재정비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업계, AI로 생존 전략 모색
2026년 주요 유통 대기업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AI 기반 경영을 공통 전략으로 제시했다.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구조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정부, 반도체·우주항공 분야 속도전 돌입
용인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
정부가 반도체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용인 국가산단 조성이 본격화되고, 중국 공장 장비에 대한 연간 허가제가 도입되면서 반도체 업계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에 9495억원 투입
우주항공청은 ‘K-스페이스 도전’을 목표로 올해 연구개발 사업에 949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0억원(약 4.5%) 증가한 규모로, 우리 기술로 우주 강국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합형 멤버십 시대: 네이버·넷플릭스 제휴 성공 후 쿠팡도 합류 전망
국내 멤버십 시장에서는 커머스와 OTT, 모빇리티 등을 결합한 ‘결합형 멤버십’ 모델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이른바 ‘네넷’ 제휴가 성공하면서 쿠팡도 파트너십 모델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 K뷰티 생태계 1조원 효과
CJ올리브영은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스케일업 성과를 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효과가 1조원에 달하며 입점 브랜드들이 줄줄이 ‘100억 클럽’에 입성하고 있다.
산업계 위기와 기회: 이차전지 ESS, 해운업 순위 하락 우려
이차전지 업계에서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가 K-배터리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명과 암이 공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해운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현존선 기준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조한 신조 발주로 5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중 경제협력 재가동: 4대 그룹 총수 중국 동행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며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6년 만에 재가동되는 한중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신사 서비스 경쟁 치열: LG유플러스 vs KT vs SKT
LG유플러스는 통합 앱 ‘U+one’ 출시 이후 일간활성이용자가 약 25% 증가하며 고객에게 심플한 통신 경험 제공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해지 위약금 환급 계획 발표 이후 SK텔레콤·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이 크게 늘어나며 누적 3.6만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고, 이에 SKT가 ‘유심이동’ 서비스로 반격에 나섰다.
CES 2026, TV·AI·로봇 대전 예고
CES 202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개막 전부터 TV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삼성 vs LG전자 전시 경쟁
삼성은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 호텔 외벽을 대형 옥외광고로 물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LG전자는 컨벤션센터 메인 입구에 ‘Life’s Good’ 광고를 설치하며 ‘공감지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OLED부터 홈로봇까지
삼성디스플레이는 ‘AI와 디스플레이가 함께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의 시대’를 주제로 AI OLED 봇부터 차량용 프리폼까지 OLED 총공세를 펼친다. 폴더블 ‘로봇 농구’와 영하 20도 냉장고 전시를 통해 내구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VLM·VLA 기반 피지컬 AI를 탑재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하며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가속화하고, 액추에이터 브랜드 ‘AXIUM’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결론: 2026년, AI와 반도체가 이끄는 기술 대전환
2026년은 AI 기술과 반도체 산업이 주도하는 기술 대전환의 해가 될 전망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공격자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방어 전략이, 산업계에서는 AI 기반 경영과 결합형 서비스 모델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반도체·우주항공 투자 확대와 한중 경제협력 재가동도 한국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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